각계 각층 복구 지원…자원봉사 열기 ‘후끈’ _어떤 호랑이 게임이 돈을 버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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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안반도 앞바다의 기름수거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방제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자도 각계 각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군인과 공무원, 피해 주민 위주에서 이제는 회사원과 농민들까지 동참하면서 피해 주민들도 새 힘을 얻고 있습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접근이 어려운 갯바위에 환경전문부대가 투입됐습니다. 손길이 닿지않아 가장 오염이 심하지만 있는 힘을 다해 기름을 퍼내고 나릅니다. <인터뷰> 김형명 중령(117환경대대) : "첫 임무로 이곳에 와서 주민들을 위한 다는 사명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원들과 기업체 대표도 날카로운 바위틈에서 한 방울의 기름이라도 더 거두기위해 몸을 사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임걸 대표(충청하나은행) : "와보니까 너무 심해다 국민들이 정말 도와줘야겠다." 또 대전과 충남지역은 물론 서울과 경기,부산 등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경복(주민/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 "너무 희망이 없었는데 이렇게들 조금씩 도와주니까 힘이 나네요." 하지만 먹을 거리와 장화, 기름수거장비 등이 크게 부족해 가급적 봉사단체의 자체 해결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재(상황실장/태안군 대책본부) :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오는데 장비는 부족하니까 봉사자 지원에 애로가 많다 순조롭지 못한 장비 보급, 기름 냄새 독한 현장이지만 마지막 기름 한 방울까지 건져내겠다는 자원 봉사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