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안, 불법 체류 단속…탈북자·지원 단체 겨냥_스포츠 베팅 스코어보드 페이스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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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공안이 불법체류자들을 가려내 추방하겠다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특히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옌볜 지역에선 탈북자는 물론 탈북 지원단체까지 색출대상입니다. 베이징의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옌볜 조선족 자치주에선 북한 출신 불법 취업자들이 최근 대부분 종적을 감췄습니다. 선교사 등 탈북자를 돕는 단체들도 공안의 단속을 피해 활동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녹취> 옌볜자치주 거주 교민 : "그분들(탈북지원단체) 그냥 잠수하고 있 습니다.지금 조용하게 있습니다. (공안이) 주위를 보고 있으니까..." 옌볜 공안이 불법 체류자와 밀입국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선언한 뒤 두만강 국경 경비도 한층 강화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우리나라 종교-사회단체들의 탈북지원활동을 겨냥한 듯, 공개 브리핑까지 가졌습니다. <녹취> 양융청(옌볜 공안 출입국관리 부국장) : "외국 비정부기구와 종교단체가 위법적으로 국가안보를 해치는 활동을 뿌리 뽑겠습니다." 베이징 공안도 비자 시한을 넘기거나 불법으로 취업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습니다. 서양인과 한인 밀집지역에선 불시 검문과 호별 방문도 예사입니다. 중국 당국이 추산하는 한국인 불법체류자는 2만여명, 중국 공안은 애초 8월 이후 단속에 나서려다 최근 중국 거주 외국인에 의한 성추행 사건 등이 잇따르면서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