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용 악화’ 속 경제·일자리 수석 교체…문책성?_돈을 벌고 사고 파는 방법_krvip

靑, ‘고용 악화’ 속 경제·일자리 수석 교체…문책성?_단어 빙고 게임 규칙_krvip

[앵커]

청와대가 오늘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등 차관급인 수석 3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청와대 경제 관련 수석을 동시에 교체한 것에 대해선 사실상 문책인사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일부 수석과 비서관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먼저 청와대 경제수석은 윤종원 주 OECD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윤 신임 수석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일자리수석은 정태호 현 정책기획비서관으로 교체했습니다.

경남 사천 출신인 정 수석은 참여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대변인 등을 지냈습니다.

현 사회혁신수석실은 시민사회수석실로 개편하고, 시민사회단체 출신인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에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홍장표 전 경제수석을 임명했습니다.

청와대 수석급 인사 교체는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사퇴한 뒤 6개월여 만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번 교체 인사 배경에 대해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아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 더 속도를 내겠다는 대통령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용지표 악화 등 현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을 수용한 사실상 문책성 인사로, 향후 민생과 고용 분야에 중점을 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1부속비서관에 조한기 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정무비서관엔 송인배 현 1부속비서관을 교체 임명하고, 의전비서관에 김종천 현 대통령 비서실장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