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패러디 징계, 野-대통령 사과 요구 _캐롤 모레이라와 베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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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표의 패러디사진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사과를 거듭 요구하며 대여공세를 계속했고 열린우리당은 정치공세를 그만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홍보수석의 어제 사과를 거부한 한나라당은 정부여당이 박근혜 전 대표 패러디사진 파문을 대충 넘어가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 대표): 국정의 파트너인 야당 전체를 비하한 것이고 인간존엄성 자체를 비하한 범죄행위다... ⊙기자: 여성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직접사과와 청와대 홍보수석 등의 파면을 거듭 촉구하며 대여공세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청와대가 사과하고 여당도 유감을 표시한 만큼 이쯤에서 정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현미(열린우리당 대변인): 한나라당의 대응을 보면서 한나라당이 오히려 이것을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자: 청와대는 내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담당비서관과 실무진 징계수위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대통령 사과요구는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동채 장관 인사청탁 의혹에 대한 진정사건을 일주일이나 방치한 데 이어 박 전 대표 패러디파문까지 터지면서 청와대 홈페이지 관리를 대폭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