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시의 운영 중단 건의를 받아들여, 내일(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에 있는 국립문화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휴관되는 시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2곳(서울,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2곳(본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등 9곳입니다.
또 국립중앙극장과 국립국악원(서울 본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소극장 판, 백성희·장민호 극장, 예술의전당,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등 8개 공연기관과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서울 개최 공연 중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됩니다.
단 공연기관의 경우, 민간대관 등 공연 취소가 불가능한 경우는 예외로 진행합니다.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정부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문체부는 밝혔습니다.
서울시 이외 지역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운영지침을 준수하며 휴관 없이 계속 운영하되, 국립진주박물관과 국립전주박물관은 지자체 행정명령에 따라 임시휴관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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