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금지 해제하라” 시도그룹 권혁 국세청 압박_스포츠 도박 모자_krvip

역외 탈세 혐의로 4천억원대의 세금을 추징당한 시도그룹 권혁 회장이 경영난을 이유로 국세청에 출국금지 일시해제를 요청했지만 국세청은 불허할 방침입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권 혁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지방국세청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출국 금지가 장기화하면 시도그룹이 막대한 타격을 입어 폐업할 수 있고 조세 납부를 위한 능력 자체를 상실할 것"이라며 출국 금지 일시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권 회장이 변호인단의 귀국보증서를 동봉했지만 출국을 허용하면 다시 국내로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추징세액 납부 등 사정 변경이 없어 출국금지를 풀어주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내년 6월 10일까지 권 회장의 출국을 금지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