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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럼, 죽을 만큼 힘든 통증은 치료가 불가능한 걸까요?

오래 방치할수록 치료가 힘들지만, 길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행복전도사 최윤희 씨가 앓았던 ’루푸스’란 난치성 질환을 갖고 있는 이 여성 역시 통증이 심해 젓가락질 하기조차 힘듭니다.

<인터뷰> 루푸스 환자(40세) : "두통약을 너무 많이 먹으니까 속이 쓰려서 소화제도 먹고 참다가 안되면 하루에 응급실 두세번씩 가고."

통증이 지속돼 계속 뇌를 자극하면 뇌가 바뀌어 상처가 나아도 통증은 계속 남습니다. 뇌가 통증을 느끼는 겁니다.

<인터뷰> 안강(차병원 만성통증센터) : "전반적인 통증에 대해 더 과하게 느끼게 하고 거기에 또다시 통증이 들어가면 하나를 100이나 1000으로 느끼는 현상이 계속 반복되게 됩니다."

이 때문에 통증이 오래되면 그만큼 치료하기가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만성통증이라도 신경을 차단해 주는 시술 등을 통해 고통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의사들이 통증 치료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던 것도 통증을 악화시키는 한 원인입니다.

통증 자체와 그로 인한 환자의 고통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통증을 병을 진단하기 위한 하나의 증상으로만 간과한 측면이 있습니다.

의사도 환자도 치료에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