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진전”…북핵에도 영향_베팅에 참여하는 심사위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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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협상이 진전되는 분위기 속에 조기 합의를 낙관하는 언급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핵협상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북한 핵 문제 국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을 상대로 핵협상에 나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일단 회담 상황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핵협상의 진전을 향한 1단계 합의에 의견접근을 이뤘습니다.

이란이 주요 핵프로그램의 동결 조치를 취하고 이에 대해 미국 등은 국외재산 동결조치 등 제재조치를 일부 해제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카니(미국 백악관 대변인) :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제한적이고 목표가 분명하며 되돌릴 수 있는 비핵심적인 제재 조치를 풀 수도 있을 것입니다."

1단계 조치 합의는 이란 핵문제 해결로 가는 초보적 조치에 불과하지만 이란이 내놓는 첫 번째 양보조치이기도 합니다.

이란 핵협상은 핵무기 개발과 직결된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의 폐기단계까지 확증되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미국 등 회담 참가국들의 기대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 등 이란 최고 지도부가 핵무기 포기 방침을 공개 천명한 후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란 핵협상의 진척 여부는 소강상태인 북한 핵문제 협상과도 긴밀하게 연계돼 있습니다.

이번주 대북전략을 협의한 한미일 3국은 북한도 이란처럼 최고 지도자의 핵무기 포기 선언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