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호우특보 해제…내일까지 최대 80mm_베토 카레로 반값 티켓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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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영동지역에는 사흘째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최대 8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지반이 많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강원 영동지역에는 지금도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방울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그제(23일) 이후 벌써 사흘째 이어지는 건데요.

저는 강릉 남대천 하류에 나와있는데, 빗줄기는 많이 가늘어졌습니다.

하지만, 산지를 중심으로 그동안 많은 비가 내린 만큼 하천 수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강원 북부산지와 북부 동해안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1시간 전 쯤 모두 해제됐는데요.

사흘째 내린 비의 양은 향로봉 736밀리미터, 미시령 689 등 산지에 최대 700밀리미터 넘게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설악산과 오대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이 대부분 통제된 상태입니다.

또 삼척 219.5밀리미터, 고성 대진 183.5, 강릉 167밀리미터 등 해안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져, 영동지역에 20에서 60밀리터, 북부 산지는 최대 80밀리미터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무엇보다 기존에 내린 비로 지반이 상당히 약해져 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특히 산불 피해지의 경우 이 같은 위험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접근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모레까지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돼,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 등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최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