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명 발표 ‘한미 긴밀한 협의’ 강조_돈 벌어 트위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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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가 앞으로 천안함 사건을 대처하는데 있어 가장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나라는 역시 미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도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미국 정부의 대응방향 알아봅니다. 이춘호 특파원! 미국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기로 돼 있었는데 지금 백악관 입장이 나왔나요? <리포트> 네 조사 결과 발표에 맞춰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백악관은 북한의 도발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한국의 조사 결과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의 공격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자 국제법을 무시한 것으로 국제 평화와 안정에 대한 도전이고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호전적 행위는 고립을 심화시키고 역내 다른 국가들의 안보결속만을 강화시킬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추가 도발행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미 국무부도 우리 정부의 조사에 강력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녹취>스타인버그(미 국무부 부장관): "천안함 조사는 결론을 성급하게 내리거나 꾸민 것이 아니라 모든 사항을 조사한 매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입니다." <질문>"미국도 구체적인 어떤 대응방안을 구상중일까요?" <답변> 북한에 대해 선택 가능한 모든 대응 조치를 마련하겠다는게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입니다. 미국은 현재 우선 순위로 유엔 안보리 회부 방안을 한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미 군사훈련 강화와 경제 제제 등도 미국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조치들입니다. 미국은 앞으로 대응과정에서 중국의 협조가 절대적인 만큼 오는 24일 미·중 전략대화에서 천안함 사건이 중심 의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