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임 100일 캐나다 이민 엑소더스 없었다”_히스 레저가 받은 상_krvip

“트럼프 재임 100일 캐나다 이민 엑소더스 없었다”_어떤 베팅 앱이 돈을 버는가_krvi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우려했던 캐나다로의 이민 엑소더스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한 첫 100일간을 전후해 실제로 캐나다에 거주권을 획득한 미국민은 직전 2년보다 약간 늘어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정부 통계에 의하면 올해 들어 캐나다에서 거주권을 받은 미국인은 2천3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명 가량 늘었다. 2015년보다는 약 1천명 늘어난 숫자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는 미국인은 9천300명 정도 될 전망이다.

US투데이는 증가세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도는 아니라며, 트럼프 당선 이후 예상됐던 캐나다로의 대탈출, 엑소더스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개표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을 크게 앞서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자, 캐나다 이민국(CIC)이 운영하는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이 폭주해 한때 사이트가 다운됐다. 이후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에서 캐나다로의 엑소더스'가 현실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