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송환 준비 미 관계자 방북”…이르면 내일 송환_월드컵 포커 글러브가 좋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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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중 사망한 미군 전사자 유해의 송환 작업을 위해 미국 관계자들이 방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22일) "임박한 유해 송환 준비를 위해 하와이에 있는 포로실종자사령부 소속 인원과 미국 국방부 내 실종자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방북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한미군 소속 인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해 송환은 이르면 내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20일) 북한의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작업 착수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중서부의 미네소타주 덜루스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유세현장에서 "우리는 우리의 위대한 전사자 영웅들의 유해를 돌려받았다"며 "사실 이미 오늘 200구의 유해가 송환됐다(have been sent back)"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미 오늘 송환됐다"는 발언은 미국이 이미 유해를 인도받았다는 의미보다는, 유해 송환 절차가 곧 시작된다는 예고성 발언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 관료를 인용해 북한이 250구 이상의 군인 유해를 하루 이틀 안에 송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사자 유해는 경기도 오산에 있는 미 공군 기지로 보내지며,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활주로에서 추념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하와이 히컴 공군기지로 송환해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미군이 아닌 다른 나라 국적의 전사자 유해는 해당 국가로 다시 보낼 예정입니다.

송환 절차에 대해 미 언론들은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유해를 넘겨받은 뒤 이송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