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제’ 폭설·한파 교통대란…귀성길 험난_월드 프로그램 우승 어떻게 진행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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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도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귀성 전쟁이 본격화됐지만, 폭설과 한파가 몰아쳐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중국 대륙 곳곳이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59년 만의 최대 폭설이 내린 북부지방에 이어 허베이와 간쑤, 안후이, 장쑤 등 중서부 9개 지역에도 대설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귀성행렬이 본격화된 서른 개 이상의 고속도로가 폐쇄됐습니다.

또 항공편 운행도 차질을 빚어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산시성 일부 지역에선 폭설로 시외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허난성과 산둥성에선 폭설, 안개로 항공편의 최소와 연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티베트에선 쌓이는 눈 때문에 철도 운행마저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선 귀성객들이 고속도로에 갇혀 어려움을 겪었으며,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폭설을 동반한 한파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있어, 연인원 25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춘제 연휴 귀성길은 더욱 험난해질 전망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