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제가 듣기로는 (트럼프대통령이 지원 요청한) 의료장비는 코로나19의 진단시약이라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지금 현재 5개의 진단 시약이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현재 우리나라에는 2만 건 가까운 검사가 매일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방역과 환자 관리에 지장이 없는 생산량에 대해 아마 수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런 부분들은 국내 방역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24일) 오후 10시부터 23분간 통화를 했고,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의료장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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