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정족수 미달 부결_포키 섹스_krvip

<앵커 멘트> 야당이 제출한 김황식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의결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해 사실상 자동 폐기됐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성립되지 않아" 민주통합당이 한일 정보보호협정 졸속 추진 책임을 물어 제출한 김황식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 처리가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 138명이 표결에 참여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은 전원 불참해 의결 정족수인 151명을 채우지 못하면서 투표가 성립하지 못했고 따라서 개표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홍일표(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이미 총리가 대국민 사과했기 때문에 이 문제로 국무총리 해임한다는 것 부당하는 것이 새의 의견이다." 김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처리시한은 오늘까지지만 본회의 일정이 잡혀있지 않아 해임 건의안은 사실상 폐기됐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표결 불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대통령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국제적 망신시킨 것에 대한 어떠한 노여움도 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답답" 앞서 어제 강창희 국회의장은 여야가 총리 해임안 상정 문제를 놓고 대립하며 대정부 질문에 차질을 빚자 총리 해임안을 이례적으로 직권상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의장이 관행을 무시하고 직권상정했다며 유감이라고 밝혔고, 야당도 처리시한이 있는 의원 체포동의안 등에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