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명 교정치과 폐업·원장 잠적…경찰 수사_피토코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요_krvip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치과 원장이 예고도 없이 폐업한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에 있는 한 교정전문 치과가 어제(12일) 환자들에게 '운영상의 문제로 진료에 차질을 빚게 됐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치료를 받는 환자는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해당 병원이 '교정 치료비를 모두 내면 할인해주겠다'며 선납을 부추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원장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며 "최근 관련 고소장 4건을 접수하고,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