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 “2만 5천 명 감원” _슬롯 번역 예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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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일본 자동차에 밀려서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 GM이 또다시 감원과 공장폐쇄 등 강력한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갑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미국의 GM이 또다시 공장 폐쇄와 인력 감축에 들어갑니다. 릭 왜고너 GM 최고경영자는 오는 2008년까지 미국 내 조립공장과 부품공장을 추가 폐쇄하고 2만 5000명의 인력을 줄일 계획이라고 오늘 주주총회에서 밝혔습니다. GM은 이 같은 공장폐쇄와 감원으로 연간 25억달러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GM은 이와 함께 자동차 한 대당 1500달러에 이르는 건강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노동조합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왜고너 회장은 연간 50억달러를 넘는 건강보험료 부담 때문에 외국 자동차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한편 투자와 기술개발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GM은 지난 2000년 왜고너 회장이 취임한 뒤 지금까지 약 8만명의 인력을 줄였지만 아직도 판매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GM은 올 들어 1분기에 모두 11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뒤 왜고너 회장의 급여를 40% 이상 줄였습니다. 일본과 한국자동차에 밀려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GM의 신용등급은 지난달 투자부적격인 정크본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