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따른 해양오염·양식장 피해도 우려_일반적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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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선박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사고 해역의 해양오염과 인근 양식장의 피해가 우려된다. 침몰 당시 세월호에 실린 유류는 20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기름이 전량 유출될 경우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이후 해상방제 당국은 27일 오후 7시까지 폐유 199.8㎘(해수 포함)와 사용한 유(油) 흡착포 등 폐기물 51.8t을 회수했다. 해양경찰과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방제 당국은 유 회수기를 동원해 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을 바닷물과 함께 빨아들이는 한편 유 흡착포를 이용해 기름을 회수하고 있다. 회수가 어려운 얇은 유막은 살수기와 비슷한 소화포를 이용해 넓게 흩어지도록 해 자연증발이 이뤄지도록 한다. 세월호는 침몰 당시 연료로 쓰는 벙커C유 139㎘, 경유 39㎘와 윤활유 25㎘ 등 모두 203㎘의 기름을 싣고 있었다. 정부는 16일에는 사고 해역 주변에서 기름 유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해양오염위기경보상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그러나 19일부터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가 발견됨에 따라 해양오염위기경보를 한 단계 높은 '주의'로 격상시키고 방제 작업에 나섰다. 위기경보는 이후 줄곧 주의를 유지하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조류의 흐름에 따라 방향이 바뀌기는 하지만 엷은 갈색 기름띠가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7일 오후에는 북서 방향으로 길이 500m, 폭 100m 규모의 해역에 기름띠가 나타났다. 또 주변 해안가에도 기름이 흘러들고 있어 양식업체의 피해도 우려된다. 동거차도 서쪽 해안 300m 구간에는 3∼10㎝ 크기의 기름이 간헐적으로 들러붙고 있고 동거차도의 미역 양식장 4곳 중 1곳에는 유막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서거차도에는 아직 기름 유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