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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신형 전술 유도무기를 시험발사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협상대표에서 빼라고 요구하는 등 미국을 향해서는 강한 불만을 표출했죠.

이에 미국은 반응을 자제하면서, 일괄타결식 비핵화, '빅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18일 미국 국무부 청사 아랍에미리트 외교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북한 관련 질문이 나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장관님. 북한의 시험 발사에 대한 입장을 말씀해주세요.)"]

폼페이오 장관은 미소만 띤채 자리를 떴습니다.

대신, 국무부 차원에서 "북한과 건설적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북한이 유도무기를 발사한 것에 대해선 셰너헌 국방장관 대행이 하루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탄도미사일은 아니라면서 미국의 군사 작전상 변화를 촉발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거칠어진 입장 표명에 미국은 감정적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좋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존 볼턴/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사진도 보내고 편지도 보냅니다. 4월 15일 김 위원장 할아버지 생일을 축하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제거에 필요한 전략적 결정과 행위를 봐야한다며,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일괄타결식 '빅딜' 접근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북한이 미국의 빅딜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3차 회담을 원하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