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9차 당대회…‘집권 2기’ 시진핑 “샤오캉 사회 실현”_플라멩고 게임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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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19차 공산당 전국 대표자 대회, 이른바 당대회가 오늘 오전 개막됐습니다.

5년마다 열리는 당대회에서는 시진핑 집권 2기의 청사진이 제시되고 당 지도부 인선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집권 2기의 시작을 알리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회의, 이른바 당대회 개막식이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에 입장하는 시진핑 당 총서기에 이어 장쩌민, 후진타오 전임 총서기도 잇따라 입장해 관련 계파 인물들의 연이은 숙청에도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시진핑 총서기는 전국 공산당 대표자 2천287명 앞에서 지난 5년간의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

시진핑은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 소위 '샤오캉 사회'의 전면적인 실현이 이번 당대회의 주제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19차 당 대회에서는 18기 중앙위원회의 보고를 청취,심사하고 토론을 통해 공산당 당헌,즉 당장의 개정안을 심의하며, 19기 중앙위원회 등 새 지도부를 구성합니다.

특히, 개정안 심의절차에서는 시진핑 총서기의 정치이념이 곧바로 포함돼 채택될 예정이어서 시진핑 1인 독주체제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시진핑 총서기를 위해 당 주석직을 부활할 지 여부, 시진핑의 뒤를 이을 후계자 등장도 관심사입니다.

당 대회는 오는 24일 폐막하고, 바로 다음 날 제19기 1중전회가 열려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명과 정치국원 25명을 뽑고, 새 지도부의 면면을 공개합니다.

한편 당 대회가 열리는 베이징 전역에는 경계 검문이 강화됐고, 교통, 통신과 종교활동 등 각종 제한으로 불편 호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