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암흑물질 반응성, 당초 추측보다 더 낮다”_자본 이득 부동산 매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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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내 물질의 질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작 관측이 되지 않는 이른바 '암흑 물질'의 반응성이 당초 추측보다 훨씬 더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암흑 물질의 반응성이 낮다는 것은 일반 물질과 암흑 물질의 상호작용, 혹은 암흑 물질간 상호작용에 따른 영향을 탐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전미과학진흥협회(AAAS)가 발간하는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는 27일(현지시간) 나온 최신호에 '충돌하는 은하단들 내 암흑물질의 비(非) 중력적 상호작용'이라는 논문을 실었다. 이 논문 저자들은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의 챈드라 엑스레이 관측소와 허블 우주망원경 등 시설을 통해 관측한 72개의 은하단 충돌 사례를 분석했다. 은하단은 은하가 수백∼수천 개 모여 중력으로 묶인 집단을 뜻한다. 은하단은 항성들, 뜨거운 가스 구름, 그리고 암흑 물질로 구성되는데, 은하단들끼리 충돌하면 그 속의 은하들을 둘러싼 가스 구름들이 충돌하면서 속도가 느려진다. 항성들은 차지하는 공간이 작기 때문에 은하단끼리 충돌하더라도 속도가 줄어드는 데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논문 저자들은 중력의 효과를 감안해 관측 자료를 분석하고 통계적 기법을 동원한 결과, 암흑 물질이 존재하며 또한 은하단간 충돌에서 암흑 물질에 따른 속도 감소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