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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산 메르스 바이러스가 한반도에 들어와 엄청난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국가 간 교류가 급증할수록 전염병이 더 빨리 확산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빅데이터 시스템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NS와 뉴스를 통해 앞으로 유행할 질병을 예측하는 사이트입니다.

지난해 3월 출혈과 발열 등 관련 단어가 늘어난 것을 토대로 세계보건기구보다 열흘정도 앞서 에볼라 발생을 예견했습니다.

한국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산 상황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인구정보, 교통정보, 그리고 병원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염병 발생을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인성(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연구실장) :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어떤 식으로 확산될 지 지도상에서 시뮬레이션해보고 또 어느 시점에 백신이나 치료제를 투입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지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공할 수 있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1월 AI가 발병했을 때 한 통신사가 휴대전화 기지국과 교통 정보를 분석했습니다.

축산 차량들이 도로를 이동하면서 AI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새로운 사실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김이식(통신사 빅데이터 담당 상무) : "축산 관련 차량은 굉장히 많은데요.그 중에서 가축 운반 차량과 사료 운반 차량 두 종류가 70%를 감염시켰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메르스와 같은 국가적인 전염병이 발생했을 경우 빅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병원정보, 통신사, 교통정보 등을 융합하는 시스템 마련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