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前 총리 “원전사고 때 도쿄 궤멸 위기 느꼈다”_브라질-세르비아 경기 누가 이길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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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전 일본총리가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당시 도쿄가 궤멸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회고했습니다. 간 전 총리는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직후 원전에서 직원들을 철수하려 했었다"면서 "만약 사태 수습에 나서지않고 도쿄전력이 원전에서 손을 뺐다면 지금 도쿄는 인적이 없는 상태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간 전 총리는 또 "당시는 일본이 국가로서 성립할 수 있느냐의 기로였다"면서 "옛 소련 체르노빌 사고의 수 십 배의 방사성물질이 유출됐을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간 전 총리는 원전 사고 당시 관련 정보가 제대로 총리 관저에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수소폭발과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격납용기는 질소로 채워졌기 때문에 수소폭발은 있을 수 없다'고 얘기했지만 실제 원자로 건물내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