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콜로라도주 대홍수…4명 사망·170여 명 실종_포스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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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서부 콜로라도 주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계속된 폭우로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이재민도 수천 명에 이릅니다.

주 전역에 비상상황이 선포됐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수에 도로가 무너져 차량들이 강물로 추락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창문을 깨고 구명조끼를 건네 운전자를 구해냅니다.

나흘째 계속된 폭우로, 콜로라도주는 물바다가 됐습니다.

집도, 차도 모두 휩쓸려 사라졌고, 집 마당에서까지 필사적인 구조가 펼쳐집니다.

<녹취>개리 챔버스(볼더 카운티 주민):"집을 막 나섰을 때 갑자기 엄청난 산사태가 덥쳐 바위들이 굴러 떨어졌어요."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경기도 크기와 맞먹는 지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콜로라두 전역에 비상상황을 선포했고, 주민 수천 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습니다.

<녹취>존 히켄루퍼(미 콜로라도주 지사):"주 역사상 최악의 폭우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번 폭우는 앞으로 최소 몇일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