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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인중개사시험에 이어서 이번에는 전기기사 등 모두 8개 국가자격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런 조직적인 시험지 유출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해평 기자입니다. ⊙기자: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국가자격시험지를 사전에 유출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원 등 9명이 대전지검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이 유출한 시험지는 전기기사와 소방설비기사, 전기철도기사, 토목기사 등 모두 8개 자격시험입니다. 시험지 유출은 3단계를 거쳤습니다. 산업인력공단에서 유출된 시험지는 학원장 등 중간모집책을 통해 전기안전공사 직원과 전국 학원생 등에게 배포됐습니다. 산업인력공단 검정계획부장인 임 모 씨는 자격시험을 관리하는 지위에 있으면서 600여 만 원을 받고 세 차례에 걸쳐 시험지를 몰래 빼내 중간모집책에게 넘겼습니다. 또 학원장과 전문대 교수 등 중간모집책은 전국의 수험생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등에게 2, 300만 원의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건넸습니다. 특히 전기기사 시험은 부정합격생 100여 명 가운데 50여 명이 전기를 다루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전현직 직원들로 지역본부장까지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관리하는 국가자격시험 500여 개 가운데 사전에 유출된 시험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해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