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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을 위해 그동안 북한이나 러시아에서 새끼 반달곰을 들여와야 했는데요. 처음으로 국내 증식시설에서 태어난 새끼 반달곰이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지리산에 방사됐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문을 열자마자 새끼 반달곰이 힘차게 뛰쳐나가고, 순식간에 지리산 깊은 숲속으로 몸을 숨깁니다. 지난 2월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에서 출산 장면이 포착됐던 바로 그 새끼곰입니다. 태어난 지 여덟달 만에 몸길이 90센티미터, 체중 15Kg으로 자랐습니다. 지리산에 방사됐으나 자연에 적응 못해 보호시설에서 지내 온 반달 곰 사이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보물입니다. <인터뷰> 송동주(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그동안 북한, 러시아를 통해서 개체를 도입해 자연에 방사했는데요, 이번처럼 자체 증식을 통해 자체 방사한 일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동안 어미 반달곰으로부터 나무타기 등 기본적인 생존법을 터득한 것은 물론, 어미와 떨어져 지내며 야생성도 키웠습니다. <인터뷰> 정동혁(멸종위기종복원센터 수의사):"대인기피훈련, 전기철조망 각인훈련, 그밖에 자연 적응훈련을 거쳐서 먹이가 풍부한 지금 시기에 방사하게 됐습니다." 올 들어서만 농약과 올무에 두마리나 희생됐던 지리산 반달곰, 이번 새끼곰 방사로 지리산 야생에 사는 반달곰은 모두 17마리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