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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백화점 상품경쟁이 가장 치열한 강남지역에 오늘 한 백화점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 백화점이 손님을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은 외국 유명 브랜드의 명품판매. 바로 고급화 전략입니다. 김명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문을 연 신세계 백화점입니다. 문을 열자 마자 많은 손님들로 붐빕니다. 다른 백화점과의 차별화 전략의 하나로 1층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중앙을 뚫어 탁틔인 전망을 제공합니다. 매장의 영업점 이용 곤란을 최대한 줄이고 상품진열대를 사방으로 길게 배치했습니다. 이 백화점은 손님 끌기 전략으로 세계 유명 브랜드의 명품을 유치했습니다. ⊙오선영(서울 사당동): 다른 백화점에 비해서는 약간 브랜드가 고급스럽다고 할까 그런 게 더 강한 것 같아요. ⊙송봉일(서울 역삼동): 다른 백화점보다 공간도 넓고, 메이커하고 여러 회사가 더 있는 것 같고... ⊙기자: 고객관리도 고객의 성향을 자세히 파악해 소량 다품종을 공급하는 식으로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할 계획입니다. ⊙차신애(신세계백화점 홍보실): 어떤 고객 분이 먼저 찾아오시면 그때 사 가신 물건의 어떤 분위기를 저희가 보고 이 분이 오셨을 때 이 상품을 좋아하시겠다는 상품이 다시 입점이 되면 그 분께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리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어떤 시스템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차별화 전략에 가장 긴장하는 것은 신생 백화점에서 불과 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압구정 현대백화점입니다. 기존 강남지역 백화점 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던 이 백화점은 따로 외국 수입 고급 브랜드를 판매하는 명품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80년대 중반부터 이미 최고의 상권인 압구정동에서 고급 브랜드로 손님을 끌어 온 이 백화점도 외국 명품 위주의 판매전략을 더욱 강화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나현덕(현대백화점 홍보팀 과장): 10여 년 이상 국내 최고의 고품격 백화점으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상의 서비스와 상품으로 그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올해 초 도곡동에 새롭게 문을 연 강남 롯데백화점입니다. 이 백화점 체인은 전국적으로 가장 큰 백화점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지만 강남지역에서는 지난해 30%의 매출액만을 기록해 백화점 상권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백화점 역시 외국 고급 브랜드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입니다. ⊙문덕상(강남 롯데백화점장): 프리미엄급 명품을 유치할 계획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2월달 되면 명품이 보강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아직 일반의 정서와는 동떨어져 있지만 할인매장과 각종 유통매장의 등장으로 고급화 차별 전략으로 밖에 갈 수 없는 강남의 백화점들. 과연 그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그 모양새는 더욱 고급으로만 치닫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