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통령, 탄핵 가결과 함께 靑 내려와야”_프랭크가 이겼다_krvip

국민의당은 6일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면담에서 "탄핵 소추 절차를 밟아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12월 9일 탄핵 가결과 함께 대통령은 청와대를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 대통령은 이미 정치적 탄핵을 받았다"며 "청와대에서 버티는 박 대통령의 모습에 국민들은 더욱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의 어설픈 퇴진 약속으로는 탄핵 열차를 멈출 수 없다"며 "촛불의 민심은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당은 야권의 튼튼한 공조 속에 9일 반드시 탄핵을 가결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어느새 국민들에게 양치기 소녀가 되었다. 지난 세 차례의 담화로 대통령은 거짓말하는 대통령, 자리만 탐하는 대통령으로 밝혀졌다"며 "박 대통령은 언제까지 청와대에 있으려는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손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을 불행하게 만들지 말기 바란다"며 "국민을 향한 마지막 애국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