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문화재 보존.관리 제대로 안돼 _카지노를 망치고 금지당하지 않는 방법_krvip

문화재의 보존,관리가 정책은 문화재청이, 실제 업무는 시군구가 맡도록 이원화 돼 있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실시한 문화재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 체계적인 보존,관리 집행기준이나 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장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3만 제곱미터 이상의 건설사업에 지표조사를 의무화했지만 실제로는 지표조사를 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실시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제재 규정도 미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중장기 종합정비계획 없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바람에 지난해 보조금을 지원한 321개 사업 가운데 123개 사업은 성과도 없이 411억원이나 낭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국립박물관의 경우 부식이나 변형되기 쉬운 금속류 등을 우선 보존처리해야 함에도 전문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전시용 유물 위주로 처리를 하는 등 유물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문화재 안내판에 일반인들이 모르는 전문용어나 어려운 용어, 그리고 문법에 어긋나는 표현 등이 다수 발견됐다며 안내판 정비사업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