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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원들이 멕시코와 접한 남쪽 국경에서 멕시코 출신 불법 이민자들한테서 돈을 받고 밀입국을 도와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캘리포니아 남부 국경지대에 위치한 캠프 펜들턴 소속 해병대원 두 명이 금전적 이득을 받은 뒤 불법 체류자들을 입국 시킨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멕시코와 접한 국경 마을인 캘리포니아주 자쿰바 핫스프링스에 차를 대고 국경을 넘어온 이민자들을 태워 8번 고속도로를 타고 다음 접선 장소인 인근 주차장까지 데려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이들이 넘겨준 이민자는 3명이며, 이민자들은 법정에서 밀입국 편의를 봐준 대가로 1천 달러를 지불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미 제1 해병대는 성명에서 "소속 대원 2명이 불법 이민자 입국과 관련해 조사를 받는 상황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병대원들이 주둔한 캠프 펜들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국경장벽 시제품 모형을 건설한 샌디에이고 남쪽 국경과 가까운 곳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