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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레킷벤키저가 사과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단체는 옥시 측의 사과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오늘 오후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이 아닌 입장 발표문이라며 옥시는 여전히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옥시가 '이미 2013년 국정감사에서 대표가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힌 것은 사과나 위로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피해자의 '상당부분의 사안들이 법원 조정절차를 통하여 합의에 이르러 종결되었다'는 옥시측이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또 옥시가 피해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옥시는 지금까지 한 번도 피해자를 만나주지 않았다며, 옥시는 검찰 수사를 통해 처벌받아야 하는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쓴 것으로 알려진 옥시는 사과문을 서면으로 배포하고 환경부·환경보전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이미 조성한 50억원의 기금 외에 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