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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발 석유비상은 일단 주 수입처인 유럽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똥이 중동으로 튀면 얘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강건너 불구경만은 아닙니다. 이어서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비아의 원유는 90% 이상이 유럽 등에 수출돼, 국내 도입분은 사실상 없습니다. 하지만, 현 사태가 중동 산유국까지 확산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한국에 들여오는 원유의 82%가 중동산이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경제연구원의 보고서입니다. 중동 산유국이 자신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에 대해서는 똑같은 원유라도 1달러 정도 더 비싸게 팔아 왔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이달석(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동아시아 국가들이 중동 원유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중동 산유국 입장에서, 아시아 시장에 추가적으로 가격을 매기는..." 상황이 급박해지자 정부는 먼저 원유 수입 금액의 3%씩 붙는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 리터에 15원에서 20원 정도 인하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석유 비축분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석유 비축분은 소비량을 기준으로 할 때 정부와 민간보유분을 더 해 73일 정도, 정부는 당장은 석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석유비축분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정민(외대 중동아프리카학과 교수) : "산유국 리비아 등의 불안 정세는 사우디 등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정부는 내일 정유사들과 안정적인 석유 공급을 위한 논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