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추가경정 예산안 놓고 진통 _포커 마스터 연습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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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4조 9천억원 규모의 올 추가경정 예산안을 놓고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요금인상 억제를 위한 한전과 가스공사에 대한 지원여부 등을 놓고 여야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4조 9천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에 대해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추경내용을 놓고 여야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고유가로 인한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막기 위해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에 1조 2천억 원을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안을 적극 지지했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이 민생경제와 물가안정을 위한 것인 만큼 추석을 앞둔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예정대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전과 가스공사는 지난해 각각 3조 원과 3천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고 특히 한전 주주의 25%는 외국인이라며 전액삭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인기 민주당 예결위 간사는 정부가 요청안 추경안 4조 9천억원 가운데 공기업 지원금과 자원개발예산 2조4천억원을 삭감하는 대신 중산층과 서민지원분야 예산을 1조원 정도 증액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회는 오는 11일 본회의를 열어 올 추경예산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여야간 입장차가 커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