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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2년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남북의 민간 교류와 화해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선택의 폭이 좁은 관광코스와 너무 비싼 요금 등이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권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강산을 다녀온 관광객들은 한결같이 빼어난 절경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유종필(금강산 관광객): 아름다운 경치를 보니까 우리 남한보다 그쪽이 깨끗했고 그게 많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기자: 금강산 관광길이 열린 지 2년, 관광객은 35만명을 넘었습니다. 2척이던 유람선이 3척으로 늘었고 지난달에는 쾌속선과 해상호텔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6월 관광객 억류사건 등 잇따른 악재와 수천억대 적자사업이라는 일부 비난 속에서도 금강산 관광은 남북간 민간 교류와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폭제가 됐습니다. 반면에 개선해야 할 점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관광코스가 만물상과 해금강 등 3개에 불과해 여전히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것입니다. ⊙지학훈(금강산 관광객): 프리존이라고 그럴까,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기자: 관광객 한 사람이 북측에 반드시 내야 하는 입산료가 200달러로 관광요금의 30%나 차지해 비용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의선(강릉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인터뷰: 금강산 관광은 가격 경쟁면에서 대단히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데 있어서의 한계점에 부딪치고 있다고... ⊙기자: 더욱이 국내 관광객들에게만 의존하다보니 외국인은 전체 관광객의 1%도 안 되는 600여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