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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숨진 채 발견된 60대 노숙인이 숨지기 전 통증을 호소해 경찰과 119구급대가 출동했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철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9일 새벽 1시쯤 노숙인 60살 유모 씨가 지하철 서울역 안에서 통증을 호소해 역무원의 신고로 구급대와 경찰이 출동했지만 유 씨를 역 바깥으로만 옮겨 놓고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소 폐결핵을 앓던 유 씨는 같은날 새벽 4시 반쯤 또 다른 역무원에 의해 지하철 서울역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대해 구급대와 경찰 측은 술에 취해 있던 유 씨가 명확하게 의사표현을 하지 않아, 맥박과 호흡 등이 정상인 것을 확인한 뒤 지하철 출입구 봉쇄를 위해 역 바깥으로 옮겨놓고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숙인 인권단체는 그러나 구급대와 경찰 그리고 지하철 역무원들이 노숙인을 병원으로 옮기거나 야간에 노숙인을 돌보는 시민 상담사에게 연락을 했다면 유 씨가 생명을 잃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며 무성의한 대응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