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리 거취, 민심 감안해야” _베토 카레로 월드의 새로운 명소_krvip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이해찬 총리 거취 문제와 관련해 여론과 민심을 감안해서 결정할 문제라며 사실상 사퇴쪽으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을 주재한 자리에서 총리 골프 파문을 잘 매듭지음으로써 당심과 민심을 추스러 무너진 신뢰를 세우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특히 여당의 행동 수칙 1번은 국민의 신뢰를 어떻게 복원하느냐에 대한 것이라고 말해 총리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도 최대한 여론을 감안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민심을 하늘처럼 알고 정확히 파악해서 정부와 청와대에 전달하는 게 여당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지도부가 취합한 당내.외 여론을 지난 주말 이해찬 총리와 청와대 측에 전달했다며 오늘까지 최종적으로 바닥 민심을 정리한 뒤 대통령이 귀국하는대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근태 최고위원도 총리 골프 파문과 관련해 국민들의 걱정이 많은 만큼 이 문제 해결은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