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싱가포르 정상회담 취재 각별한 주의 필요”_대중이 농장에서 이기고 싶어하는 사람_krvip

청와대는 오늘(8일) 6·12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싱가포르 취재 과정에서 현지 경찰 등과 마찰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회의 등에서 한국 언론의 싱가포르 현지 취재 과정에서 빚어졌던 상황들이 심각하게 논의됐다며 대단히 조심해야겠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싱가포르는 한국 정부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곳인 데다, 대단히 엄격한 공권력이 행사되는 곳이라며 문제가 발생한다면 정부로서는 최대한 외교적인 노력을 다하겠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싱가포르에서 취재진이 경찰에 구금되는 일이 4차례 있었고, 어제는 KBS 취재진이 북한 측 시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북측 신고로 현지 경찰에 인계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외교부의 지침이나 주싱가포르 한국 대사관 홈페이지 공지 등을 잘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KBS는 취재 과정에 있었던 오해나 마찰과 관련해, 싱가포르 경찰에 취재의도와 경위 등을 설명하고 있다며 KBS와 관계 당국이 관련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