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풍 ‘볼라벤’ 피해…8만여 가구 정전_아시아 포커_krvip
초강력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일본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NHK와 교도통신은 15호 태풍 볼라벤이 오키나와와 가고시마 부근을 지나면서 이 지역에 강풍이 불어 곳곳에서 전신주가 넘어지고 전선이 끊기는 피해가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현재 오키나와의 만7천800가구, 가고시마 아마미 지방에서는 전체 가구의 66%에 달하는 6만천7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또 오키나와 주민 560명과 가고시마 주민 250명 이상이 대피했고 7명이 다쳤습니다.
오키나와와 다른 지역을 잇는 비행기나 선박이 이틀째 결항되고 있고 시내 노선버스나 모노레일을 포함해 교통도 거의 마비됐습니다.
오키나와의 공립 초·중·고교는 모두 임시 휴교했고 가고시마 와도마리초와 지나초는 26일로 예정했던 지방의원 선거도 9월2일로 연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