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강력 한파…6명 사망·항공기 결항_포커 칩 색상_krvip
<앵커 멘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는 일본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2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고 하는데, 한파와 폭설로 6명이 숨지고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는 등,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나신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역전 마라톤이 펼쳐진 일본 서남부 교토.
갑자기 앞을 가리는 함박눈이 쏟아집니다.
눈이 드문 히로시마에도 49cm의 눈이 쌓여, 공항 활주로가 한때 폐쇄됐습니다.
북서부 산악지대, 아오모리엔 2m51cm, 야마가타엔 2m47cm의 기록적 폭설이 내렸습니다.
<인터뷰> 야마가타 주민 : "밤부터 계속해서 그치지 않고 눈이 왔습니다. 힘듭니다."
나고야에선 결빙 방지작업 차량에 승용차가 추돌해 2명이 숨졌고, 기후 현에서는 트럭이 연못에 투락해 40대 운전사가 숨졌습니다.
눈길 교통사고 등으로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니가타와 오사카를 오가는 항공기 등 15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인터뷰> 공항 탑승객 : "인터넷을 봐도 '연착없다'고 나와 있는데, 공항에 와서 결항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16일)까지 넓은 지역에 걸쳐 20∼80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