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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포격도발은 북한의 2군단 소행이라는 게, 우리 군 당국의 판단입니다.

2군단은 지난 4일의 목함지뢰 도발에서, 지난 해 대북 전단에 사격을 가하는 등, 대남 무력 도발의 핵심 부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사무소 일대에 고사총탄 여러 발이 날아들었습니다.

대북 전단 풍선을 향해 북한군이 총격을 가했는데 2군단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일 지뢰 도발과 이번 포격 도발 역시 2군단의 소행으로 군 당국은 추정합니다.

2군단은 북한의 최전방 4개 군단 가운데 중서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군단장은 지난해 4월 부임한 김상룡 중장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이번 포격 도발이 김상룡 중장의 지시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도발 한 시간만에 인민군 총참모부가 전통문을 보내고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서한을 보낸 데 이어 당중앙 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 소집까지 일사불란하게 이뤄졌다는 점 때문입니다.

군 당국은 김정은에서 리영길 총참모장과 김영철 정찰총국장, 김상룡 2군단장 등으로 이어지는 명령 계통에 따라 도발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례적으로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포격 도발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작전통인 리영길과 대남공작책인 김영철이 주도적으로 기획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