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홍보영상에 ‘독도 문제’ 부각_연방 부의원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日 자위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홍보영상에 ‘독도 문제’ 부각_어리석은 마음의 베토와 데이지_krvip
일본 자위대가 미국 등과 추진 중인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 관련 홍보 영상에서 독도 문제를 일본과 국제사회의 안보 위협인 것처럼 부각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확인됐습니다.
우리의 합동참모본부 격인 일본 통합막료감부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올린 2분 24초 분량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 홍보 영상을 보면, 도입부인 7초부터 일본과 국제사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과 함께 ‘독도의 영토 문제’가 지도에 표시돼 있습니다.
이 지도엔 독도 외에도 ‘한반도를 둘러싼 문제’, ‘중국의 일본해(동해에 대한 일본의 표기) 진출’, 러시아 쿠릴열도 ‘북방영토 문제’,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활동의 급속한 확대와 활발화’, ‘중국의 활발한 태평양 진출’, ‘남중국해를 둘러싼 문제’ 등 7개 항목이 들어가 있습니다.
자위대는 해당 영상에 자막으로 “우리나라(일본)의 안전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 그 위에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 확보에 적극적인 기여를 해나가기 위해 FOIP(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비전을 바탕으로 방위성 자위대가 추진하고 있는 다각적 다층적 안전보장협력의 틀”이라는 설명을 달아, 중국·러시아와 함께 한일 간의 독도 문제가 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안정·번영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지난달 일본 규슈에서 실시된 미국·프랑스·일본 3국 육상 훈련과 동중국해에서 있었던 미국·프랑스·호주·일본 4국 해상훈련, 그리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구상 등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