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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가뭄이 다섯 달째 계속되면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만 은 이달 중에 많은 비가 오기는 힘들다는 예보입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 이기문 기자 : 지난 2월19일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오늘까지 무려 48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상 최장 기간 건조주의보입니다. 이 같은 건조한 날씨 때문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 해 산불 발생 건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하 루 평균 20건 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뭄은 식수난을 불러왔습니다. 경주와 통영시, 해 남군 등 12개 시 군 지역에서 제한 급수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가뭄 때문에 토양 수분 함유량이 떨어져 봄꽃은 피자마자 꽃잎이 떨어져 버립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전국 강수 량은 지난 30년 평균치 절반 정도에 머물고 있고 마산과 진주 등 경남 서부 지역은 30% 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공에 세력이 강한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어 이 달 중에 가뭄 해소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 박정규 / 기상청 장기예보과장 : 이 달 중에는 두 세 차례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서 건조한 상태 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이기문 기자 : 기상청은 앞으로 한 달 뒤인 다음 달 상순쯤 전국적으로 비다운 비가 내려 가뭄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