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보좌관 “中, 여전히 러 무기지원 검토…대가 뒤따를 것” 경고 _보우소나루가 선거에서 승리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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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아직은 살상 무기를 지원하고 있지 않지만 그러한 방안을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중국이 그런 결정을 할 경우 나쁜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CNN에 출연해 "우리는 실제로 중국이 그러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보지 못했고, 그런 지원이 제공된 것 역시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ABC 방송에 나와서도 "중국이 살상 무기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았지만, 그 옵션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지도 않았다"며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하는 것은 심각한 실수가 되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계속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은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러시아의 철군 요구 결의안에 중국이 기권표를 던진 것과 관련해 "중국은 방관하려 했던 많은 나라 중 하나"라며 "중국은 이 전쟁에서 러시아에 올인하면 그들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해왔던 상당수 국가와 불화를 빚을 것이란 점을 알고 있기에 곤경에 빠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엔 회원국들은 지난 23일 긴급 특별총회에서 러시아의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141표, 반대 7표, 기권 32표로 가결한 바 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은 군사적 지원을 어떻게 할지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이 그 길을 간다면 실질적인 대가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 24일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기 위한 주요한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면서도 중국이 이 경고를 무시할 경우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러시아에 무인 공격기와 탄약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지원하는 쪽으로 중국이 기울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