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 차 5사, ‘비상경영체제’ 돌입 _푼타 카나의 파티 포커 이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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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기아차가 조업단축 등 비상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쌍용차는 이달치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국내 자동차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산.판매 세계 5위인 현대기아차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당초 4백 80만대로 예상했던 올해 판매 실적이 4백 20만대로 줄어들 전망인데다 해외 판매 재고도 106만대에 달하는 상황. 결국 현대차는 조업시간을 대폭 줄였습니다. 아산공장은 주, 야간 8시간 근무에서 주,야간 4시간으로, 전주 공장은 버스생산라인을 주간만 8시간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관리직의 임금은 동결했습니다. <녹취> 이영규(현대기아차 홍보팀장) :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관련직의 임금동결과 전 사적인 위기 경영체제를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쌍용차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급여 지급을 중단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주말 직원들에게 통신문을 보내, 올해만 천억 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달치 월급 지급 시기를 늦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정욱(쌍용차 직원) : "암담하다. 당장 들어가야 하는 돈도 많은데 사측에서 협의없이 결정한 것은 잘못..." GM 대우도 전 공장이 오늘부터 8일 동안 공장문을 닫았습니다. 다음달 조업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일부 공장은 가동을 추가로 중단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르노 삼성도 모레부터 부산 공장의 생산 라인을 연말까지 중단할 예정이며 임원진 축소 등 구조조정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을 지키기위해 정부는 부품업체에 자금지원을 늘리고 할부금융 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직접적인 유동성 지원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 위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류기천(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위원) : "극단적으로 간다면 그런 직접적인 지원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미국과 영국,독일까지 자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나선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