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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가 공인한 국제행사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순천시 풍덕·오천동, 순천만 일원 111만2천㎡의 공간에서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열리는 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박람회, 지구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박람회를 표방하고 있다.

정원박람회장은 수목원 구역, 습지센터 구역, 세계정원 구역, 습지 구역 등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정원박람회의 백미는 정원이다.

이들 지역에 조성된 세계정원 11곳, 참여정원 61곳, 테마정원 11곳 등 총 83곳 정원을 중심으로 박람회장을 미리 둘러봤다.

◇수목원 구역

한국정원, 늘푸른정원, 나무도감원, 철쭉정원, 편백숲, 수목원전망지 등으로 구성돼있다.

▲한국정원

한국의 오래된 정원을 재현한 정원으로 궁궐의 정원, 군자의 정원, 소망의 정원으로 세분돼 있다.

궁궐의 정원은 창덕궁 후원을 재현한 정원으로 교태전 후원과 꽃담으로 들어서면 부용지와 부용정, 어수문을 만난다. 낙선재의 만월문과 연경당의 불로문을 재현한 공간도 정원을 둘러보는 정취를 더해준다.

군자의 정원은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산속에 은거하며 학문을 닦고 심신을 수양하던 선비의 정원이다. 담양 소쇄원의 광풍각, 경북 영양의 서석지, 덕천서원의 세심정처럼 선비들이 사랑했던 정원이다.

소망의 정원은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이 무탈하기를 빌던 어머니의 뒷모습이 보이는 등 정겹과 애틋한 서민의 정원이자 우리가 잊고있던 마음의 정원이다.

▲늘푸른정원

수목원 부지에 자생하던 녹나무와 함께 후박나무 가시나무 등을 심어 사계절 푸른 남도의 숲을 보여준다. 상록활엽수가 만드는 운치있는 산책로와 사색의 공간이 마련됐다. 정원 끝에는 정원박람회를 상징하는 에코지오탑이 있다. 푸른지구를 소중히 가꾸는
노력에 부응하는 순천시의 의지를 표현했다.

▲나무도감원

식물도감에서 보던 다양한 나무가 있는 정원이다. 꽃과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스마트폰의 QR코드로 알아볼수 있는 것도 나무도감원의 장점이다. 난대수종과 온대수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훌륭한 학습의 장이 된다. 산책로와 벤치가 있어 쉼터로도 좋다.


▲철쭉정원

순천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철쭉을 감상할수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철쭉의 40%가 순천에서 재배된다. 산비탈을 따라 철쭉 100여종이 자태를 뽐낸다. 암석과 철쭉이 어우러진 풍광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편백숲

편백 1천여그루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맡으며 걸을 수 있는 숲이다. 수목원 구역의 중턱에 있어 한적하게 삼림욕을 즐기며 사색하기 좋다. 산책로를 따라 벤치가 있고 숲 뒤쪽으로 소나무 숲길 300여m가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여유를 선사한다.

▲수목원 전망지

걷기 편하게 이어진 길의 끝자락, 산꼭대기의 탁 트인 곳에 자리잡고 있다. 순천의 드높은 하늘과 유유히 흘러가는 동천, 다양한 빛깔과 형태로 조화롭게 구성된 정원박람회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