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자산 건전성 미국보다 낮아 _미국에서 우버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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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나라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이 개선됐지만 금융 선진국인 미국 은행들의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위기 이후 일반은행 자산운용의 국제 비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일반은행의 고정 이하 부실 여신 비율은 2.4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99년의 13.59%에 비해 크게 개선됐지만 미국의 1.46%에는 여전히 못 미쳤습니다. 국내 은행의 무수익 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도 103.7%로 개선됐지만 미국의 127.2%에 비해서는 미흡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요주의 여신 등 잠재 부실의 부실화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미국 수준인 130% 정도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외환위기 이후 모든 은행이 가계 대출에만 치중함으로써 외환위기 이전의 비교적 다양했던 자산 구성이 동질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도 대기업의 회계분식 사건과 가계대출 부문의 집중, 경 회복 지연 등을 감안할 때 기업과 가계 부문 대출 모두 잠재 부실 요인을 내재하고 있어 위험 관리의 필요성이 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경고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