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노후 보장되나?…기금 운용 관건_라군 카지노는 토요일에 개장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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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직장인이라면 매달 빠져나가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보면서 국민연금이 노후보장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궁금하실 텐데요. 최소한의 보장은 된다고 합니다만, 앞으로 기금 운용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63살인 최낙용 석복자 부부, 둘이 합해 백만 원을 웃도는 국민연금이 생활의 기반입니다. <인터뷰>석복자·최낙용 : "공과금도 내고 말일에 이거 타서 정리를 하는 거에요. 만약 국민연금 없었으면 집 팔아서 쓰고 고향 시골로 내려갔겠죠."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는 약 3백만 명, 전체 60살 이상 노인의 40% 정도로, 가입기간 20년을 채운 수급자들은 한 달 77만 원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앞으로 10년 뒤면 2명 중 한명, 가구로는 70%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도 갈수록 늘어 지난 7월 3백조 원을 넘었고, 현재 6%대의 수익률을 유지할 경우 2040년엔 2천400 조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인터뷰>한동주(국민연금 운용전략실장) :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투자보다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국내주식이나 해외 주식에 투자할 방침이다." 그러나 세계 금융 위기 속에 주식 투자로 10조 원이나 손실을 봤던 적도 있어 신중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진수(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 "기금은 가입자들의 미래 연금급여 지급을 위한 책임 준비금이기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용해야됩니다." 2030년부터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 연금 수급자가 눈덩이처럼 늘어서 대책을 세우지 못하면 2060년엔 기금이 고갈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