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테러 ‘실종자’…템스강서 시신으로 발견_시간을 절약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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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브리지 테러 당시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남성 한 명이 나흘만에 템즈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가 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내일 진행될 영국 조기 총선에 안보 이슈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 브리지 테러 당시 실종된 45살 토마스입니다.

테러범들이 차를 몰아 무차별적으로 다리 위 보행자들을 공격할 당시 실종됐습니다.

그런데 나흘이 지난 오늘 템즈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런던브리지 테러 사망자는 7명에서 8명으로 늘었습니다.

<녹취> 사망자 동료 : "(희생자는) 누구에게도 나쁜 일을 안 했고 어떤 곳에서도 나쁘게 하지 않았어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내일로 다가 온 조기 총선에서는 안보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야당인 노동당은 보수당이 경찰 인력을 크게 줄여 치안 부재를 가져왔다고 비판했고 보수당은 자신들이 재집권해야 영국이 안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잇따른 테러의 여파가 실제 총선 결과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