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큰 영향 없을 듯...금리 동결 예상 _폭음_krvip

② 큰 영향 없을 듯...금리 동결 예상 _제이포키 게임_krvip

⊙앵커: 금리역전으로 제일 먼저 우려되는 것은 국내 자본의 유출 가능성입니다.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대체적인 전망 속에 금융통화위원회는 내일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의 금리가 역전됐지만 당장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금리는 역전됐지만 자본의 이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시장의 실세금리는 여전히 우리나라가 더 높기 때문입니다. ⊙오상훈(SK증권 투자전략팀장): 아직 달러 약세 기조이고 국내 자본이 해외로 나갈 때 드는 비용을 감안할시 자본의 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급격한 자본 유출 가능성이 거의 없는 만큼 한국은행도 콜금리를 따라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내수를 감안할 때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대세입니다. ⊙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민간 소비나 기업투자가 아직 부진해서 총수요 압력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책금리인 콜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기자: 그러나 대기업들이 현금을 쌓아놓고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저금리 정책이경기회복에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공필(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금리를 통해서 경기회복의 여건을 가지고 가는데는 조만간 한계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는 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는 시장의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고... ⊙기자: 금융통화위원회는 내일 이달 콜금리를 결정합니다. 일단 동결할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저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우리 통화 당국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