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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일 긴장도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해상 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전투기 대치하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과 일본의 군사력이 집중되고 있는 동중국해.

지난 23일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이 센카쿠 영해 진입을 시도하자 중국은 해양감시선 8척을 투입해 이를 막았습니다.

당시 중국은 최신형 전투기인 수호이 27과 수호이 30 등 전투기 40여 대를 출격시켰고 일본에서도 F-15 전투기와 대잠 초계기가 출동해 일촉 즉발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CCTV: "정상적인 순찰에 대해 일본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중국 위협론을 조장했습니다."

무력 시위에 이어 중국의 외교적 압박도 강화되는 추셉니다.

중국 외교부는 댜오위다오를 중국의 핵심 이익으로 규정해 협상이나 타협의 여지를 없앴습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외교부 대변인): "댜오위다오 문제는 중국의 영토 주권 문제와 관련되기 때문에 당연히 핵심 이익입니다."

또 5월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연기한데 이어 다음 달 인도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까지 취소시켰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 정부와 정치인들의 태도가 중국의 강경 대응을 부른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박정호입니다.